2025년 4월 2주차 – 트럼프 관세 여파? 미국 증시 급락과 CPI·FOMC 등 핵심 일정 정리

2025년 4월 2주차 – 트럼프 관세 여파? 미국 증시 급락과 CPI·FOMC 등 핵심 일정 정리

지난주(3월 31일~4월 4일) 미국 주식시장은 대규모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주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부과 발표와 그에 따른 중국의 보복 관세로 인한 무역 전쟁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주요 지수의 주간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S&P 500 지수: 주간 기준으로 9.1% 하락하여, 2020년 이후 최악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7.9% 하락하며, 2,231포인트 감소한 38,314.86으로 마감했습니다.
  • 나스닥 종합지수: 10% 하락하여, 약세장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급락은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연설에서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해 최대 54%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이번 주(4월 7일~4월 11일)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경제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4월 9일 (수요일):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4월 10일 (목요일):
    •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인플레이션 추이를 파악하여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형성할 것입니다.
  • 4월 11일 (금요일):
    •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기업의 생산 비용 변화를 통해 소비자 물가에 대한 선행 지표로 작용합니다.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 발표: 소비자들의 경제 전망과 소비 성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그에 따른 국제 무역 긴장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관련 소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지난주 주식시장은 무역 전쟁 우려로 큰 폭의 하락을 겪었으며,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와 연준의 회의록 공개가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이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4월 9일 (수) 3:00AM, KST – FOMC 회의록 공개 (3월 회의)

중점 내용:
시장과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록에서 금리 동결에 대한 내부 논의와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가 담겼는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연준의 스탠스 변화에 영향을 줬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 예상:
지난 3월 회의 당시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올해 3번의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시그널을 줬는데요.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회의록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반응 예측:

  • ➕ 비둘기파적(완화적) 신호가 나오면 → 주가 상승, 채권금리 하락, 달러 약세
  • ➖ 매파적(긴축적) 논조가 드러나면 → 주가 하락, 채권금리 상승, 달러 강세

📘 4월 10일 (목) 9:30PM, KST – 소비자물가지수(CPI, 3월)

중점 내용:
물가 상승 압력이 얼마나 완화되었는지, 특히 주거비와 서비스 가격이 둔화되는지를 핵심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CPI 지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지 여부가 걸려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전문가 예상:
전월 대비 및 전년 대비 모두 소폭 둔화된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 물가(Core CPI) 역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예상 수치:

  • 전월 대비: +0.3%
  • 전년 대비: +3.4%
  • Core CPI(핵심): +0.3% MoM, +3.7% YoY

시장 반응 예측:

  • ➕ CPI 둔화 → 금리 인하 기대↑ → 주식·채권 상승, 달러 약세
  • ➖ CPI 예상보다 높음 → 긴축 지속 우려↑ → 주식 하락, 채권금리 상승, 달러 강세

📘 4월 11일 (금) 9:30PM, KST – 생산자물가지수(PPI, 3월)

중점 내용:
PPI는 CPI보다 한 발 앞서 움직이는 선행 지표로, 생산단가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 가능성을 반영합니다.

전문가 예상:
전월과 유사하거나 약간 둔화된 수준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여부가 관건입니다.

예상 수치:

  • 전월 대비: +0.2%
  • 전년 대비: +2.3%

시장 반응 예측:

  • ➕ PPI 둔화 → CPI 안도감 확산 → 금리 인하 기대↑
  • ➖ PPI 상승 → 물가 우려 재부각 → 긴축 지속 우려

📘 4월 11일 (금) 11:00PM, KST –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4월 예비치)

중점 내용:
소비자들의 향후 경기 및 물가 전망이 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하는 연준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 예상:
이전보다 소폭 개선된 수치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하향 안정되는지 여부가 핵심입니다.

예상 수치:

  • 소비자심리지수: 79.5
  • 기대 인플레이션 (1년): 2.9%

시장 반응 예측:

  • ➕ 소비심리 개선 + 기대인플레이션 안정 → 시장에 긍정적 영향
  • ➖ 소비심리 악화 또는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 시장 불안심리 자극

이번 한 주는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신호들이 나타나, 모두가 조금은 여유를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복잡한 경제 속에서도 우리는 방향을 찾을 수 있고, 그 안에서 기회도 만들어집니다. 부디 안정된 흐름이 이어져 모두가 미소 지을 수 있는 한 주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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