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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의 모든 것 - 단리 vs 복리 완전정복! 사회초년생을 위한 이자 계산법과 투자 전략

단리 vs 복리 완전정복! 사회초년생을 위한 이자 계산법과 투자 전략

이전 글에서는 정기예금에 가입하기 전 꼭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의 차이, 예치 기간 선택 전략, 중도해지 시 불이익 등, 사회초년생이 정기예금 상품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실전 정보들을 정리했죠.

이번 글에서는 정기예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이자 계산 방식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뤄보려 합니다. 바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단리와 복리의 차이, 그리고 실제로 얼마나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수익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수익률의 개념까지 함께 설명드릴게요. 단순히 “복리가 유리하다”는 인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장기 투자에서 진짜 수익을 얻기 위한 기준이 무엇인지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단리와 복리, 뭐가 다른가요?

재테크를 시작할 때 가장 기본적인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이자 계산 방식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 방식에 따라 자산의 성장 속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 바로 단리(Simple Interest)와 복리(Compound Interest)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방식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하고, 간단한 예시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단리 계산법: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다

단리는 말 그대로 '단순한 이자' 계산 방식입니다. 가장 핵심은, 이자가 이자를 낳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이자가 아무리 쌓여도 그 이자에는 절대 다시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매년, 매달 계산되는 이자는 오직 처음 넣은 원금만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단리는 '고정된 기준(원금)'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예측은 쉬우나 수익은 제한적입니다. 투자 기간이 길거나 이자율이 높을수록 복리의 효과와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 단리 공식:
이자 = 원금 × 이자율 × 기간

– 예시:
100만 원을 연 5% 단리로 3년간 예치할 경우
→ 100만 원 × 5% × 3 = 15만 원의 이자 발생
→ 총 금액 = 115만 원

복리 계산법: 원금 + 이자에 또 이자가 붙는다

복리는 일정 주기(예: 매년, 매월 등)마다 지금까지 쌓인 이자까지 원금에 합산해서 다시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즉, 처음 투자한 원금뿐만 아니라, 그동안 받은 이자도 다음 이자 계산의 기준이 되는 구조입니다.

이 말은 곧,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점점 더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100만 원의 5%인 5만 원이 이자로 붙지만, 다음 해에는 105만 원의 5%인 5만 2,500원이 붙습니다. 그다음 해에는 이자만 약 5만 5천 원이 넘어가게 되죠.

이러한 방식은 일종의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를 만들어냅니다. 눈덩이가 언덕을 굴러 내려가며 점점 커지듯이, 이자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커지며 자산 전체를 더욱 빠르게 키워 줍니다.

• 복리 공식:
총액 = 원금 × (1 + 이자율)ⁿ
(여기서 n은 기간입니다)

– 예시:
100만 원을 연 5% 복리로 3년간 예치할 경우
→ 100만 원 × (1 + 0.05)³ ≒ 115.76만 원
→ 이자만 약 15.76만 원 (단리보다 약 7,600원 더 많음)

→ 시간이 길어질수록, 금액이 커질수록 복리의 차이가 점점 커집니다!

복리 효과의 핵심: '시간이 무기다'

복리의 가장 강력한 특징은 시간이 길수록 효과가 폭발적으로 커진다는 점입니다. 초기에는 단리와 별 차이가 없을 수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격차가 확연히 벌어집니다. 그래서 금융계에선 이런 말도 있습니다.

"복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무기다." – 아인슈타인(으로 알려진 인용구)


🔑 Key Points

  •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구조임
  • 복리는 원금 +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구조임
  • 같은 조건이라도 복리로 계산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음
  • 장기 투자에서는 복리 효과가 크기 때문에 빠른 시작이 중요함

이야기로 보는 단리와 복리 비교

📘 단리로 투자한 민수

민수는 재테크를 막 시작한 사회초년생입니다. 단순한 게 좋다고 생각한 민수는 100만 원을 연 5% 단리로 예금했습니다. 매년 같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죠.

• 1년 후: 100만 원 × 5% = 5만 원
→ 총액: 105만 원
• 5년 후: 5만 원 × 5년 = 25만 원
→ 총액: 125만 원
• 10년 후: 5만 원 × 10년 = 50만 원
→ 총액: 150만 원

민수는 매년 꼬박꼬박 같은 이자를 받으며 만족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친구들과의 수익 차이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 복리로 투자한 지연

지연은 같은 시기에 100만 원을 투자했지만, 복리로 굴러가는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이자까지 다시 이자를 받는 구조가 처음엔 복잡했지만, '시간이 답이다'라는 말에 끌렸죠.

• 1년 후: 100만 원 × (1 + 0.05)^1 = 105만 원
→ 단리와 동일
• 5년 후: 100만 원 × (1 + 0.05)^5 ≒ 127.63만 원
→ 이자 약 27.63만 원
• 10년 후: 100만 원 × (1 + 0.05)^10 ≒ 162.89만 원
→ 이자 약 62.89만 원

지연은 10년 뒤, 민수보다 무려 12.89만 원이나 더 많은 수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단리보다 복리가 느리지만 확실한 성장을 가져다준다는 걸 체감한 순간이었죠.

이 두 이야기처럼, 투자의 결과는 시작할 때 어떤 방식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시야를 가진다면, 복리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복리가 항상 정답일까?

젊을수록 복리가 유리한 이유

복리는 시간이 무기입니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이기 때문에, 투자 기간이 길수록 자산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구조죠.

예를 들어 25세에 연 5% 복리로 100만 원을 투자한다고 가정해볼게요.
• 30년 후(55세): 100만 원 × (1 + 0.05)^30 ≒ 432만 원
• 같은 조건의, 단리: 5만 원 × 30년 + 원금 100만 원 = 250만 원

복리와 단리 차이: 182만 원 차이!
투자 기간이 10년이면 그 차이는 12.89만 원에 불과하지만, 30년이 되면 폭발적 차이가 나죠.

나이가 많을수록 단리가 나을 수도 있다?

반면, 40대 후반이나 50대 이후에 투자를 시작한다면? 복리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단기적이고 안정적인 단리 상품도 유의미한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55세에 100만 원을 투자해 5년 후인 60세에 찾는다고 가정하면:
• 단리 5년 이자: 5만 원 × 5 = 25만 원 → 총액 125만 원
• 복리 5년 이자: 약 27.63만 원 → 총액 127.63만 원

차이: 불과 2.63만 원

장기간 기다릴 수 없다면, 간단하고 예측 가능한 단리 상품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볼 수 있어요

나이대 투자 전략 추천 이유
20~30대 복리 중심 시간이 많아 복리 효과 극대화 가능
40대 초반 복리+단리 병행 중장기 복리와 단기 단리 조합 전략 가능
50대 이후 단리 위주 복리 효과 누리기엔 시간이 짧아 예측 가능한 수익이 유리

🔑 Key Points

  • 복리는 시간이 길수록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므로 젊을수록 유리함
  • 단리는 매년 일정 이자를 지급하므로 단기 수익이나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함
  • 나이에 따라 투자 기간이 달라지므로, 복리냐 단리냐는 '시간의 여유'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함

복리의 그림자 – '실질 수익률'을 놓치면 안 되는 이유

지금까지 우리는 복리가 시간이 길어질수록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지를 살펴봤습니다. 같은 금액을 넣어도 10년, 20년, 30년이 지나면 자산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였죠. 이론적으로는 말입니다.

하지만 복리가 마냥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그 이면에는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변수, 바로 물가 상승률(인플레이션)이 있습니다.

복리 수익률 ≠ 실질 수익률

복리로 연 5% 수익을 올렸다고 해서, 10년 뒤 자산이 무조건 50% 이상 늘어난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물가가 함께 오르면, 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돈의 가치'는 줄어들게 됩니다.

예를 들어:
• 매년 5% 수익을 냈더라도,
• 같은 기간 물가가 2%씩 올랐다면,
• 실제 실질 수익률은 약 2.94%에 불과합니다.

10년 뒤 통장에 찍힌 금액은 162만 원이지만, 실질 구매력 기준으로는 약 134만 원 정도의 가치밖에 되지 않는 셈이죠.

그래서 장기 투자를 할수록 단순히 '복리니까 좋다'가 아니라, '복리가 물가를 이길 수 있느냐'가 핵심이 됩니다.


🔑 Key Points

  • 복리는 시간이 길수록 자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구조지만, 물가 상승을 고려하지 않으면 실질 수익이 줄어듦
  • 명목 수익률과 실질 수익률은 다르며,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수익률 계산이 필요함
  • 복리 투자 시에는 구매력 기준의 수익을 목표로 해야 하며, 단순한 금액 증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됨
  •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시간 외에도 경제 환경, 금리, 인플레이션 변수를 함께 분석해야 함

자주 묻는 질문 (FAQ)

Q: 현실에서 복리 방식의 투자 상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복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투자 상품으로는 복리 정기예금, 펀드, ETF, 주식의 배당금 재투자, 그리고 복리 연금보험 등이 있습니다. 특히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DRIP(Dividend Reinvestment Plan) 방식의 투자는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Q: 단리와 복리를 혼합한 투자 전략은 없을까요?

A: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산의 일부는 복리로 장기 투자하고, 다른 일부는 단리 방식의 안정적인 상품에 배분하는 전략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과 단기적인 안정성을 모두 추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부터는 이런 혼합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Q: 어떻게 하면 내 투자 상품이 단리인지 복리인지 구분할 수 있나요?

A: 상품 설명서나 약관에서 '이자 지급 방식'이나 '수익 계산 방식'을 확인해보세요. '이자를 원금에 더한다', '재투자된다', '복리로 계산된다' 등의 표현이 있다면 복리 방식입니다. 반면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계산된다'거나 '단리로 계산된다'는 표현이 있다면 단리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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