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7월 5주차 경제 핵심요약
🇺🇸 미국 증시 – 트럼프 관세전략과 금리 불확실성
2025년 7월 마지막 주 미국 증시는 관세 정책과 금리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AI 기반 서비스 실적 호조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주가가 4.5% 급등했고, 메타는 AI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9% 이상 급등했습니다. 애플은 중국 매출 반등과 아이폰 판매 호조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면서 2%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일을 '관세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가운데, 유럽연합·일본·한국 등 주요국과 양자 협정을 타결했습니다. 평균 관세율은 15% 수준에서 유지되었으나, 중국·인도 등 일부 국가에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긴장을 유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는 단기 불확실성 해소로 안도 랠리를 보였으나, 금리 인하 가능성 축소와 트럼프 관세의 법적 정당성 논란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준은 기준금리를 5연속 동결했으며,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혀 매파적 신호를 남겼습니다. 이에 따라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65%에서 39%로 급락했습니다.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연준의 2% 목표를 웃돌았고, 소비자 지출도 전월보다 개선되었습니다.
🇰🇷 국내 증시 – 관세 합의에도 외국인 매도, 반도체 조선 강세
한국 증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1,000억 달러 규모의 LNG 구매와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조선업과 에너지 분야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며 업종별 강세를 이끌었으나, 자동차 산업은 기존 무관세에서 15% 관세로 변경되어 가격 경쟁력을 일부 상실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형주 선물 매도를 확대하며 수급을 악화시켰고, 기관 투자자들도 이에 동조해 지수 하락 압력을 높였습니다. 반면, 반도체·전기전자와 조선 업종은 호재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삼성전자는 테슬라로부터 AI 반도체 수주 소식이 전해지며 7만원선을 돌파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줄이며 반등 신호를 보였으나, 시장 전체의 자신감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코스닥은 20일선을 지키며 반등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엔터·화장품 등 중국 소비 관련주는 미중 갈등 우려로 인해 조정받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 정리 포인트
🇺🇸 미국 증시 정리 포인트
• 트럼프의 관세 협상 성공으로 단기 불확실성 해소
•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등 빅테크 실적 호조
• 금리 인하 기대 약화 → 9월 인하 확률 하락
• 소비자 지출은 견조, PCE 인플레이션은 상승
🇰🇷 국내 증시 정리 포인트
• 대미 관세 합의: 조선업·LNG는 긍정, 자동차는 부정
• 외국인 선물 매도세 지속, 대형주 수급 부담
• 삼성전자, 테슬라 수주 수혜로 반도체 강세
• 코스닥 20일선 지지 확인 중, 반등 조건은 미충족
🗓️ 2025년 8월 1주차 미국 경제 일정
📘 8월 5일 (화) 23:00, KST – ISM 서비스업 PMI (7월)
중점 내용:
ISM(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에서 발표하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미국 내 비제조업 부문의 경기 흐름을 반영하는 중요한 선행지표입니다. 서비스업은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므로 이 지표는 소비심리와 고용, 기업 심리를 반영하는 핵심 데이터로 여겨집니다.
전문가 예상:
서비스업 PMI는 6월의 50.8보다 소폭 개선된 51.0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예상 수치:
• ISM 서비스업 PMI: 51.0 (전월: 50.8)
시장 반응 예측:
• ➕ 51 이상 기록 시: 경기 확장 신호로 해석되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소비재·여행·금융 등 서비스업 관련 섹터가 반등할 수 있습니다.
• ➖ 50 이하로 하락 시: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며, 주식시장은 단기 조정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2025년 8월 1주차 핵심 투자 포인트
1. 관세 불확실성 해소로 단기적 투자심리 개선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교역국과의 관세 협상이 대부분 마무리되며, 시장을 억눌렀던 불확실성이 일단락되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안도감을 제공할 수 있으며, 특히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조선, 반도체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 및 인도 등 일부 국가와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으며, 법적 논란(IEEPA 관련 소송)도 상존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2.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달러 강세 주의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물가 상승 압력 지속으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크게 후퇴했습니다. 이는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 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업종별 전략 – 조선·반도체 주도, 자동차는 방어적
• 조선업: LNG 관련 대규모 수주와 투자 유치로 업황 기대감 상승
• 반도체: 삼성전자 중심의 호재(테슬라 칩 수주)와 AI 투자 확대 기대감
• 자동차: 관세 부과로 인해 가격 경쟁력 저하 → 단기적 조정 가능성
4. ISM 서비스업 PMI 발표 주목
8월 5일 발표 예정인 ISM 서비스업 PMI는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입니다. 예상치(51.0)를 상회할 경우, 금리 인하 기대는 더 약화될 수 있으며 이는 증시에 단기적인 부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중국 소비주 단기 리스크
미중 간 통상 긴장감이 고조되며, 엔터·화장품 등 중국 관련 소비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기 조정이 예상되며 비중 조절이 필요합니다.
👉 전략 제안:
• 단기: 관세 불확실성 해소 수혜 업종(조선, 반도체) 중심 대응
• 중기: 금리 인하 여부, 달러 강세 방향성 체크 → 외국인 수급 회복이 관건
• 리스크 관리: 자동차·중국 소비 관련주는 비중 축소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