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주차 - 트럼프 리스크 속, 연준 기대는 살아있다

2025년 10월 3주차 - 트럼프 리스크 속, 연준 기대는 살아있다


📈 2025년 10월 2주차 경제 핵심요약

🇺🇸 미국 증시 – 물가 둔화와 트럼프 리스크

미국 증시 – 물가 둔화와 트럼프 리스크

2025년 10월 2주차(10월 7일~11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됐지만, 주 후반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 발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빅테크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되었고,
애플(-2.3%), 엔비디아(-3.1%), TSMC(-2.8%)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3% 상승, S&P500은 -0.4% 하락, 나스닥은 -1.2%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9월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예상 +0.3%)로 둔화되며 인플레이션 진정 흐름이 확인된 점은 시장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국채금리(10년물)는 4.20%대로 안정되었고,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CME FedWatch 기준 72%까지 상승했습니다.
즉, 물가 둔화에 따른 완화 기대감과 트럼프 리스크의 충돌이 이번 주 시장의 양상을 결정지었습니다.

미국 증시 – 물가 둔화와 트럼프 리스크

🇰🇷 국내 증시 – 반도체 중심 상승세 지속

국내 증시 – 반도체 중심 상승세 지속

국내 증시는 미국의 물가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10월 2주차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이어가며
삼성전자(+3.1%), SK하이닉스(+4.0%)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주간 기준 +1.8% 상승, 코스닥은 +1.2%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에 수급이 집중되었습니다.

다만 트럼프의 중국 관세 발언 이후에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2차전지, 철강, 화학 등 경기민감 업종은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에서 1,410원대로 상승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둔화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 연준 완화 기대감이 시장을 지지하며
"트럼프 리스크"를 일시적으로 상쇄한 한 주였습니다.

국내 증시 – 반도체 중심 상승세 지속

💎 원자재(희토류) – 중국 수출 규제 확대, 공급 불안 급등

원자재(희토류) – 중국 수출 규제 확대, 공급 불안 급등

이번 주 원자재 시장의 핵심은 10월 9일 중국 상무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 조치였습니다.
중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네오디뮴(Nd), 디스프로슘(Dy), 터븀(Tb) 등 핵심 희토류 원소의 수출 제한을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중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커졌습니다.

발표 직후 희토류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 네오디뮴: +6.8%
  • 디스프로슘: +4.9%
  • 터븀: +7.3%

이번 조치는 사실상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전략적 압박 카드로,
미국뿐 아니라 한국의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에도 직접적인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퓨처엠,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단기 수급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WTI 기준 배럴당 82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했고,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불안으로 금 가격은 온스당 2,380달러까지 소폭 상승했습니다.

즉, 이번 주 원자재 시장은 중국발 공급 리스크가 중심에 있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재편의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원자재(희토류) – 중국 수출 규제 확대, 공급 불안 급등

₿ 암호화폐 – 트럼프 발언 여파 속 ETF 기대감 유지

암호화폐 – 트럼프 발언 여파 속 ETF 기대감 유지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주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단기 조정 국면을 맞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주 초반 66,000달러선까지 상승했지만, 트럼프의 대중 강경 발언 이후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주 후반에는 63,000달러대로 밀렸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2,500달러 초반까지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ETF 관련 호재가 여전히 유효합니다.
피델리티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운용 자금이 3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기관 자금 유입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인식하는 분위기입니다.

요약하자면, 트럼프 리스크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ETF 자금 유입 + 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하방을 지지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 트럼프 발언 여파 속 ETF 기대감 유지

📝 정리 포인트

🇺🇸 미국 증시 정리 포인트

  • CPI 둔화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 트럼프의 대중 관세 발언으로 기술주 약세
  • 나스닥 중심 조정, 경기방어주 상대적 강세

🇰🇷 국내 증시 정리 포인트

  • 반도체 업종 주도, 코스피 상승 견인
  • 환율 상승과 중국 경기 둔화 우려는 부담
  • AI·로봇 등 성장 테마는 여전히 강세

💎 원자재 정리 포인트

  • 중국, 10월 9일 희토류 수출 규제 확대 발표
  • 네오디뮴·디스프로슘·터븀 등 가격 급등
  • 한국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에 파급 가능성

₿ 암호화폐 정리 포인트

  • 트럼프 리스크로 단기 조정
  •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지속
  • 63,000달러선 지지 여부가 단기 분수령

🗓️ 2025년 10월 3주차 미국 경제 일정 (10월 15일 ~ 10월 17일)

📘 10월 15일(수) 01:20 AM, KST –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 (Fed Chair Powell Speech)

10월 15일(수) 01:20 AM, KST –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 (Fed Chair Powell Speech)

주요 내용: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 둔화와 경기 둔화 신호 속에서
연준의 향후 금리 인하 시점과 속도에 대한 힌트를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 관전 포인트:

  • "물가 안정이 진전됐다"는 뉘앙스 → 금리 인하 기대 강화, 주식·채권 강세
  • "아직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 → 인하 기대 후퇴, 달러 강세 가능

📍 이번 연설은 연준 내부의 '완화 전환 시기'를 판단하는 핵심 이벤트로 주목됩니다.


📘 10월 16일(목) 21:30, KST –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0월 16일(목) 21:30, KST –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이전: -0.1% → 예상: +0.3% → 시장 전망: +0.5%

해석:
기업단의 물가 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P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앞서 인플레이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선행 지표입니다.
이번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인플레이션이 다시 살아난다"는 우려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시장 반응 예상:

  • ➕ PPI 상승 → 채권 약세, 달러 강세, 성장주 조정
  • ➖ PPI 둔화 → 연준 완화 기대 확대, 나스닥·금 가격 상승

📘 10월 16일(목) 21:30, KST – 9월 소매판매(Retail Sales)

10월 16일(목) 21:30, KST – 9월 소매판매(Retail Sales)

이전: +0.6% → 예상: +0.4% → 시장 전망: +0.2%

해석:
소매판매는 미국 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부문의 핵심 지표입니다.
최근 물가 둔화와 고용 둔화 조짐 속에서
소비가 얼마나 견조한지에 따라 경기 흐름의 지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시장 반응 예상:

  • ➕ 예상보다 강한 소비 → 경기 회복 기대감, 주식시장 강세
  • ➖ 약한 소비 → 경기 둔화 우려, 연준 인하 기대 강화 (채권·금 상승)

📘 10월 17일(금) 21:30, KST – 주택지표: 건축허가(Building Permits) & 주택착공(Housing Starts)

10월 17일(금) 21:30, KST – 주택지표: 건축허가(Building Permits) & 주택착공(Housing Starts)

건축허가(9월):

  • 이전: 133만 건 → 전망: 134만 건

주택착공(9월):

  • 이전: 130.7만 건 → 전망: 132만 건

해석:
주택지표는 경기 선행성 지표로, 금리 수준과 소비 심리를 반영합니다.
최근 모기지 금리가 안정되고 있어 소폭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건축허가·착공 모두 큰 폭의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반응 예상:

  • ➕ 개선 시 → 건설·소재·은행주에 긍정적
  • ➖ 부진 시 → 경기 둔화 우려로 방어주 및 금 선호 강화

📌 2025년 10월 3주차 핵심 투자 포인트

2025년 10월 3주차 핵심 투자 포인트

2025년 10월 3주차는 '파월의 발언'과 '물가·소비 지표'가 시장 방향을 좌우할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주(10월 2주차)에는 CPI 둔화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 발언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가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번 주는 이러한 불확실성이 연준의 스탠스와 실물지표 결과에 따라 해소되느냐, 확대되느냐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 1. 파월 의장 연설 – "완화 신호" 여부가 핵심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는 10월 15일(수) 파월 연준의장 연설입니다.
최근 발표된 9월 CPI가 예상보다 낮았고, 시장은 이미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약 70% 수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월이 "물가 안정 진전" 또는 "정책 여력"이라는 단어를 언급할 경우,
금리 인하 공식화 기대감이 급격히 확대될 수 있습니다.

📍 주요 포인트:

  • 완화적 톤 → 달러 약세, 기술주·성장주 반등
  • 매파적 톤 → 금리 급등, 나스닥·비트코인 약세

특히 트럼프 리스크로 흔들렸던 시장이 "연준의 정책 완화 신호"를 찾고 있기 때문에,
이번 연설은 향후 2~3주간의 단기 트렌드를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2. PPI·소매판매 – "물가 둔화 vs 소비 둔화" 균형 확인

10월 16일(목)에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소매판매(Retail Sales)
"물가 안정이 경기 둔화로 이어지고 있는가"를 가늠할 핵심 지표입니다.

  • PPI 상승폭이 예상(0.3%)을 상회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살아나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소매판매가 0.2% 이하로 둔화된다면,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조기 인하' 기대감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즉, 시장은 인플레 둔화 → 완화 기대 강화의 흐름을 유지하되,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잠시 "긴축 후퇴" 조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3. 주택지표 – 경기 선행 시그널 주목

10월 17일(금) 발표되는 건축허가(Building Permits)주택착공(Housing Starts) 지표는
미국 내 주택시장 회복세 여부를 판단할 선행지표로, 경기 사이클 전환의 단서를 제공합니다.

모기지 금리 안정으로 소폭 회복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주택 수요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주택시장 약세 지속
연준의 금리 인하 논리에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 투자 포인트:

  • 주택지표 개선 → 은행·건설·소재 업종 단기 반등
  • 부진 지속 → 방어주·배당주 선호 확대

🌏 4. 지정학·정책 변수 – "트럼프 리스크 + 중국 규제"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핵심 리스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발언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10월 9일)
반도체·2차전지 공급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시장은

  • 정책 불확실성 → 변동성 확대,
  • 희토류·소재 관련주 단기 급등 가능성,
  • 중국 노출도 높은 빅테크(애플, 엔비디아 등) 변동성 확대

가 예상됩니다.

📍 국내 투자자 포인트:
한국 반도체·소재 기업은 단기 부담이 있지만,
공급망 다변화 수혜 기대주(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하나머티리얼즈)에는 중기 모멘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5. 자산별 전략 요약

자산군 이번 주 핵심 포인트 전망
미국 주식 파월 발언, PPI·소매판매 중심 완화 톤이면 기술주 반등, 매파 톤이면 조정
국내 주식 반도체 중심 강세 유지 원/달러 1,400원대 돌파 시 외국인 매도 경계
원자재 중국 희토류 통제 이슈 희토류·귀금속 강세, 유가는 안정세
암호화폐 트럼프 발언 여파 지속 63,000달러 지지선 유지 관건, ETF 기대감 유효
채권·금 금리 인하 기대 강화 시 반등 PPI 낮게 나오면 매수세 확대 가능

✅ 이번 주 투자 핵심 정리

이번 주 투자 핵심 정리
  • 🏦 파월 연설이 시장의 중심 이벤트.
    → 완화적이면 "위험자산 랠리", 매파적이면 "달러 강세 & 기술주 조정"
  • 📉 지표 균형 주의.
    → PPI·소매판매 결과에 따라 인하 시점(12월 vs 2026년 1분기) 논의 본격화
  • 💎 중국 리스크 확대.
    → 희토류·소재·반도체 공급망 이슈에 주목
  • 비트코인 단기 조정, 중기 상승 모멘텀 유지.
    → ETF 자금 유입이 지지선 역할 예상

📌 결론적으로,
이번 주는 "트럼프 리스크로 흔들리는 시장을 연준의 완화 기대가 얼마나 방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파월 발언 직후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고,
소비·물가 둔화 확인 시 기술주 및 성장주 재진입 전략이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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