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랠리에 코스피 8% 폭등, CPI가 방향을 가른다 | 2026 W15 | LMR
코스피 8% 폭등 후 역반전 — 확전 위기와 CPI의 교차로 | 2026 W15
시장스냅 주간시황 (4/6 ~ 4/12)
W14(3/30~4/5) 한 주는 이란 종전 기대감 하나로 글로벌 증시가 역대급 안도 랠리를 연출했습니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8.44% 폭등하며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S&P 500은 6주 만에 첫 주간 상승(+3.4%)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주 말미, 분위기가 180도 뒤집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4일(토) 심야 성명에서 "이란이 48시간 내 합의하지 않으면 전례 없는 폭격을 가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최후통첩 만료 시각은 바로 4월 6일(월), W15 첫날입니다. WTI 유가는 배럴당 $111.54로 치솟았고, 이란군이 사우디 걸프 정유 시설을 타격했다는 보도와 F-15 격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종전 랠리는 48시간 만에 확전 위기로 전환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W14 시황과 W15(4/6~4/12) 핵심 경제 일정을 정리합니다. 지난 주 시황은 다우 조정장 진입, 비농업 고용이 분수령 | 2026 W14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 W15 경제 핵심요약
미국 증시 동향: 6주 만에 첫 주간 상승, 종전 기대가 촉매
지난 한 주(W14, 3/30~4/5) 미국 증시는 이란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6주 만에 첫 주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46,504.67(+3.0% 주간), S&P 500 6,582.69(+3.4% 주간), 나스닥 21,879.18(+4.4% 주간)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란 종전 기대감이 글로벌 안도 랠리를 촉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신정권 대통령이 미국에 정전을 요청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월요일(3/31) 다우가 1,1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5월 이후 최고의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출처: CNBC). S&P 500도 최고의 하루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Bloomberg). 그러나 트럼프의 심야 연설에서 구체적인 종전 일정이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계획이 나오지 않으면서 주 후반에는 낙관론이 다소 후퇴했습니다.
유가가 급격히 변동했습니다. 종전 기대에 브렌트유가 한때 $102까지 급락했다가, 구체적 계획 부재에 다시 $108.66으로 반등했습니다. WTI는 $111.54에 마감했습니다 (출처: CNBC).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지 않는 한 유가 하방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란 전쟁과 유가 폭등이 내 지갑에 미치는 영향 참고)
미국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양호했습니다. 2월 무역적자는 $573억으로 전월 대비 4.9% 확대됐지만, 다우존스 컨센서스 $620억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55% 축소되면서 관세 효과가 무역수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출처: Commerce Department).
3월 비농업 고용(NFP)이 주 후반 핵심 이벤트였습니다. 컨센서스는 +6만 명으로, 2월의 -9.2만 명(카이저 퍼머넌트 파업 영향)에서 반등이 예상됐습니다 (출처: FactSet). 실업률은 4.4%로 유지 전망입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나스닥 +4.4%로 성장주 중심 반등을 이끌었고, 에너지주는 종전 기대에 따른 유가 급락으로 차익실현 후 재반등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 현황: 코스피 8.44% 역대급 폭등
4월 1일(화), 이란 종전 기대감에 한국 증시가 폭발적으로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5,478.70(+8.44%), 코스닥 1,116.18(+6.06%)으로 마감했으며, 양 시장 모두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출처: KRX).
기관이 4조 268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에 그동안 관망하던 기관 자금이 대거 유입됐습니다. 외국인도 동반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28.8원 급락했습니다. 장중 1,497원까지 하락해 1,500원선을 잠시 깨뜨렸으나, 오후 들어 1,501.3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출처: YTN). (환율 1,500원 시대, ETF 투자자가 알아야 할 3가지 참고)
다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종전이 아닌 정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없이는 유가 안정이 어렵고, 한국 경제에 대한 근본적 부담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시각입니다.
이번 주 핵심 정리
미국 증시 핵심 포인트
- 이란 종전 기대에 6주 만에 첫 주간 상승 — 다우 +3%, S&P 500 +3.4%, 나스닥 +4.4%
- 하지만 구체적 종전 일정 미제시 — 주 후반 낙관론 후퇴
- 유가 $102까지 급락 → $108 재반등 — 호르무즈 봉쇄 해제가 핵심 변수
- 3월 NFP +6만 명 컨센서스 — 2월 -9.2만 명 반등 여부 확인 필요
국내 증시 핵심 포인트
- 코스피 8.44% 폭등, 사이드카 발동 — 역대 5번째 일간 상승률
- 기관 4조 원 순매수, 외국인 동반 매수 —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
- 원달러 28.8원 급락, 장중 1,497원 — 위험자산 선호 회복
- "종전이 아닌 정전" 인식 확산 — 주 후반 상승폭 축소
2026 W15 미국 경제 일정 (4/6~4/12)
| 날짜 | 시간(KST) | 경제 지표 | 이전 수치 | 시장 예상 | 영향도 |
|---|---|---|---|---|---|
| 4/6(월) | 23:00 | ISM Services PMI (3월) | 55.0 | 54.0 | ★★ |
| 4/7(화) | 21:30 | 내구재 주문 MoM (2월) | 0.4% | 0.6% | ★★ |
| 4/9(목) | 03:00(목 새벽) | FOMC 의사록 (3월 회의) | - | - | ★★★ |
| 4/9(목) | 21:30 | Core PCE MoM (2월) | 0.4% | 0.2% | ★★★ |
| 4/9(목) | 21:30 | GDP 성장률 QoQ Final Q4 | 0.7% | 0.7% | ★★ |
| 4/9(목) | 21:30 | 개인 소득 MoM (2월) | 0.3% | 0.4% | ★★ |
| 4/9(목) | 21:30 | 개인 소비 MoM (2월) | 0.5% | 0.6% | ★★ |
| 4/10(금) | 21:30 | CPI MoM (3월) | 0.9% | 0.8% | ★★★ |
| 4/10(금) | 21:30 | CPI YoY (3월) | 3.4% | 3.1% | ★★★ |
| 4/10(금) | 21:30 | Core CPI MoM (3월) | 0.3% | 0.2% | ★★★ |
| 4/10(금) | 21:30 | Core CPI YoY (3월) | 2.7% | 2.6% | ★★★ |
| 4/10(금) | 23:00 | 미시간 소비자심리 (4월 예비) | 52.5 | 52.9 | ★★★ |
지표별 상세 분석
ISM Services PMI (3월) — 4/6(월) 23:00 KST ★★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입니다. 이전 55.0에서 컨센서스 54.0으로 소폭 둔화가 예상됩니다. 50 이상이면 서비스업 확장을 의미하며, 확전 불안이 본격화되기 직전 3월 서비스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내구재 주문 MoM (2월) — 4/7(화) 21:30 KST ★★
항공기·자동차 등 내구재 신규 주문 변화율입니다. 이전 0.4%에서 컨센서스 0.6%로 개선이 예상됩니다. 기업 투자 선행지표로, 유가 충격 속 설비 투자 의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FOMC 의사록 (3월 회의) — 4/9(목) 03:00 KST (목 새벽) ★★★
3월 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됩니다. 당시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는데, 위원들이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과 인플레이션 재점화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했는지가 핵심입니다. (FOMC 점도표 완전 정리 참고)
Core PCE MoM (2월) — 4/9(목) 21:30 KST ★★★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입니다. 이전 0.4%에서 컨센서스 0.2%로 둔화가 예상됩니다. CPI 발표(4/10) 전날이지만, PCE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선제적으로 부각될 수 있습니다.
GDP QoQ Final Q4 / 개인 소득·소비 MoM (2월) — 4/9(목) 21:30 KST ★★
Q4 GDP 최종치는 이전 0.7% 수준 유지가 예상됩니다. 개인 소득(컨센서스 0.4%)과 개인 소비(컨센서스 0.6%)는 소비 체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유가 상승 속 실질 소비 여력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CPI (3월) — 4/10(금) 21:30 KST ★★★
이번 주 최대 이벤트입니다. 2월 CPI YoY가 3.4%인 가운데, 3월은 유가 급등의 영향이 본격 반영되는 첫 달입니다. 컨센서스 3.1%를 상회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합니다. 확전 변수와 겹치면 충격이 두 배로 증폭될 수 있습니다. 하회하더라도 확전이 현실화되면 상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시간 소비자심리 (4월 예비) — 4/10(금) 23:00 KST ★★★
3월 최종치가 52.5로 급락한 상태입니다. (경제지표 쉽게 풀어보기) 4월 예비치(컨센서스 52.9) 조사 기간이 최후통첩 선언 이전에 해당할 수 있어, 확전 불안이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컨센서스 하회 시 소비 심리 바닥 확인이 더 늦어질 수 있습니다.
2026 W15 핵심 투자 포인트
- 이란 폭격 최후통첩(4/6 만료)이 이번 주 최대 리스크입니다. W15 첫날인 4월 6일(월)에 트럼프의 48시간 통첩이 만료됩니다. 폭격 실행 시 호르무즈 해협 완전 봉쇄 → WTI $130+ 급등 → 글로벌 증시 급락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막판 협상 타결 시 W14 폭등을 뛰어넘는 추가 랠리도 가능합니다. 월요일 개장 전 뉴스 확인이 필수입니다.
- CPI(4/10)가 두 번째 핵심 변수입니다. 이란 전쟁 5주차 유가 급등이 3월 물가에 본격 반영되는 첫 달입니다. 컨센서스 3.1%를 상회하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고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합니다. 확전 변수와 맞물리면 충격이 배가될 수 있습니다.
- FOMC 의사록(4/9)에서 연준의 속내를 확인하세요. 3월 회의 당시 연준이 유가 충격과 인플레이션 재점화 위험을 어떻게 평가했는지, 금리 인하 조건에 대한 논의 내용이 관건입니다. (FOMC 점도표 완전 정리 참고)
- 원달러 환율 1,500원선이 다시 시험대에 오릅니다. 종전 기대에 1,497원까지 하락했다가 복귀했고, 확전 현실화 시 1,530~1,550원대 재돌파 가능성이 있습니다. (90조 외국 자금 유입 — WGBI 편입 효과는 하반기 환율 하방 지지 변수입니다)
- 소비자심리(4/10)는 폭격 뉴스 이전 데이터라는 점을 감안하세요. 4월 예비치 조사 시점상 최후통첩 이후의 불안감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컨센서스 52.9 하회 시 내수 부진 우려가 추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코스피 8% 폭등 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나요?
A. 이번 주는 양방향 모두 열려 있습니다. 이란과 막판 합의가 이뤄지면 코스피 5,478은 3월 고점(5,800대) 대비 아직 6% 이상 아래에 있어 추가 반등 여력이 충분합니다. 반대로 폭격이 실행되면 단기 급락이 불가피합니다. 4/6(월) 최후통첩 결과를 확인한 후 포지션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Q. CPI가 높게 나오면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CPI가 컨센서스(3.1%)를 크게 상회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주식·채권 동반 약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가 급등에 의한 인플레이션 재점화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Q. 트럼프가 실제로 이란을 폭격하면 시장에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A. 최악의 확전 시나리오입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봉쇄하면 WTI $130 이상 급등이 예상됩니다. 유가 급등 → 인플레이션 재폭발 → 연준 금리 인하 불가 → 경기침체 우려 심화의 연쇄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스피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있으며, 원달러 환율도 1,550원대를 재시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란의 실질적 군사 대응 능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있어, 폭격 후 단기 충격에서 빠르게 반등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Q. 이란과 막판 합의가 이뤄지면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 유가 $80~90대 하락 →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 연준 금리 인하 기대 강화 → 주식·채권 동반 상승 시나리오가 가능합니다. W14의 8% 폭등을 뛰어넘는 추가 랠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 증시는 유가 하락 수혜가 큰 구조여서 코스피의 상승 여력이 상당합니다.
다음 주에도 시장스냅으로 찾아올게요. 댓글로 궁금한 점을 남겨주시면 다음 주 시황에 반영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CNBC, Bloomberg, CNN Business, KRX, 서울외국환중개, FactSet, BLS, Commerce Department, University of Michigan, TradingEconomics